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전국적으로 한파가 지속되는 가운데 전국 41개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한파 건강피해 사례조사 표본감시 시범사업’결과를 발표하며, 야외활동 자제를 당부했다.

운영결과, 총36명의 한랭질환자가 보고됐다. 한랭질환자 사례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남자가 여자보다 많았고, 연령대는 50대가 가장 많았다.

시간대별로는 오전0~3시와 9~12시가 7명으로 가장 많았고, 특히 등산 등 야외활동이 이루어지는 강가·산·해변에서 발생한 사람들의 발생시간을 살펴보면 주로 오전이 많아 이른 아침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겨울철 한파 등으로 추위에 장시간 노출되는 경우 저체온증, 동상 등 의학적인 건강문제가 발생할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건강수칙을 유념하여야 한다는 것.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심혈관질환자, 독거노인, 영유아, 노숙자,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 등 한파 건강취약 계층을 위한 겨울철 한파에 대비하는 실내·외 활동시 건강수칙 등을 준수해 건강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만성질환자는 질환이 악화되거나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치의와 예방과 치료에 대해 건강상담을 할 것“을 권고했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