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은 비장애인에 비해 고혈압, 당뇨병 및 이상지질혈증 의심비율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은 ‘2010년도 생애전환기 건강진단을 받은 장애인의 검진결과 및 생활습관 분석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비장애인은 고혈압 9.5%, 당뇨병 3.8%, 이상지질혈증 1.4%인데 반해 장애인은 각각 24.3%, 10.4%, 3.0%로 2배 이상 높았다.

또한 장애인은 뇌졸중, 심장병 등 7개 질환에 대한 ‘과거병력’과 ‘과거병력에 따른 투약경험’도 비장애인에 비해 높았다.

비장애인이 ‘과거병력’과 ‘과거병력에 따른 투약경험’이 각각 61.6%, 60.0%인 반면 장애인은 78.2%, 76.6%를 보였다.

이외에도 장애인은 비장애인 비해 ‘체질량지수 비만율’과 ‘복부 비만율’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장애인의 체질량지수 비만율과 복부 비만율은 각각 32.2%, 19.6%에 불과한 반면 장애인의 체질량지수 비만율과 복부 비만율은 각각 42.0%, 32.6%로 높은 수치를 보였다.

특히 여성장애인의 체질량지수 비만율과 복부 비만율은 각각 47.7%, 39.3%로 비장애인여성 의 25.6%, 16.5%보다도 높았다.

반면 장애인의 생활습관은 비장애인에 비해 다소 건강한 생활습관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장애인의 위험음주율은 11.7%인 반면 비장애인은 14.8%를 보였고 장애인의 규칙적인 운동실천율 역시 38.9%로 비장애인의 35.9%보다 다소 높았다.

장애인의 흡연율도 20.9%로 비장애인 22.9%에 비해 낮았으나 장애인의 흡연기간은 22.5년으로 비장애인의 16.4년에 비해 더 긴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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