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과 영세사업장의 건강검진 수검률이 여전히 평균치를 미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최영희 의원이 12일 국민건강보험공단 국정감사에서 밝힌 국감자료에 따르면 2007년 건강보험료 최저소득계층인 1~10등급의 건강검진 1차검진률은 소득별 전체 평균인 60%를 밑도는 47.4%였으며, 4인이하 사업장 사업장 근로자는 56.4%로 전체평균 82.4%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

최 의원은 이 같은 결과가 인식부족 문제와 열악한 생활환경, 근로조건 등 경제적 이유에서 비롯됐다고 분석했다.

최 의원은 "저소득층은 질병노출 위험도가 상대적으로 큼에도 수검률이 지나치게 낮다"며 "저소득 밀집지역을 찾아가는 서비스를 운용한다면 대국민서비스 개선과 소외계층 건강검진 수검률을 높일수 있을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제언했다.

최 의원은 "상대적으로 평일에 검진받기 힘든 영세사업장 근로자들을 위해 검진기관 인센티브를 통한 주말 건강검진을 전국적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경인지역 7곳, 대구지역 5곳, 부산 1곳 등 13곳에서 주말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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