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국내에서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를 처음으로 확인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이 환자는 과거 유사사례에 대한 역추적조사 실시 5건 중 사망사례에 해당하는 것으로,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제출한 바이러스 분리동정된 검체검사 결과를 최종 검토하고, 첫확진 사례로 판정했다.

환자는 63세 여자로 강원도 거주하고 있으며, 2012년 7월 중순과 하순에 3~4차례 텃밭에서 작업하던 중 벌레에 물린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나머지 역추적조사 대상 4건은 국립보건연구원(이 보관중인 검체를 대상으로 유전자검사를 실시했으며, 검사결과 최종적으로 SFTS가 아닌 것으로 판명했다.

아울러 의료기관으로부터 신고된 의심사례 5건 중 생존사례 4건은 SFTS가 아니거나(3건), 증상적으로 부합되지 않는 것(1건)으로 추정된다.

제주사망 사례는 SFTS 관련 유전자가 검출됐고, 임상경과와 잠정검사결과가 부합되는 사례로 추정되며, 현재 국립보건연구원에서 바이러스 분리를 시도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는 21일 관계기관 및 전문가 합동대책회의를 개최해 가축 및 동물감염 실태조사, 관리방안을 논의함과 동시에 추가 사례 발생 등에 신속하게 대응키로 했다.

또한 야외활동 시 긴팔, 긴바지 착용 등의 예방수칙을 숙지해 줄 것을 국민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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