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지난 16일 올해부터 시작되는 '제2차 장애인복지발전 5개년 계획'에 대한 본격적인 검토에 들어갔다.

인수위 사회·문화·여성분과(간사 권기홍)는 이날 국무총리실 산하 장애인복지조정위원회와 보건복지부, 노동부, 교육인적자원부, 건설교통부, 정보통신부 등으로부터 새 정부에서 추진될 제2차 장애인복지발전 계획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한편 이날 보고회에서는 지난 제1차 장애인복지발전 계획 수립에 참여하지 않았던 건교부, 정통부가 각각 편의시설 확충, 정보격차 해소 등을 중점 내용으로 인수위원들에게 보고를 진행했다.

제2차 장애인복지발전 계획은 현재 각 부처별로 초안이 마련돼 있는 상태이며, 최종확정에 앞서 인수위와 정부가 조율을 거쳐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의 장애인복지 공약을 포함할 전망이다.

노 당선자는 지난 대선에서 장애인복지공약으로 장애인차별금지법 제정, 장애연금제도 도입, 장애수당 확대 및 보호수당제 도입, 저상버스 도입, 장애인고용 대폭 확대, 장애인 보육권·교육권·정보접근권 보장 등을 제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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