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보건복지위원장.ⓒ에이블뉴스DB

국회 양승조 보건복지위원장이 13일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문재인 대통령 공약 중 하나인 대전어린이 재활병원 조속한 건립을 주문했다.

양 위원장에 따르면, 복지부가 제출한 2016년 연구용역결과 재활치료 필요 추정 장애아동은 2만1000여명인데, 이 중 75%인 1만6000여명의 어린이들만 재활치료를 받고 있다.

재활 치료를 받고 있는 장애 아동들도 우리나라에서는 어린이 재활병원이 1곳 밖에 존재하지 않아서, 권역재활의료기관에서 성인들과 함께 재활치료를 받는 형편인 것.

양 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께서도 지난 대선 공약에서 어린이 재활병원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고 현재 국정과제로도 선정된 상태 아니겠냐”면서도 “복지부 자료를 보면 이렇게 상황이 심각함에도 불구하고 2019년부터 확충을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꼬집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께서 대전 방문 시 대전어린이 재활병원 건립 약속을 3차례나 하셨고, 국정과제에도 어린이 재활병원 중 유일하게 지역이 언급 된 곳은 대전 뿐”이라며 “대전어린이 재활병원의 설립이 그 어느 곳에 비해 중요하고 시급하다고 생각된다”며 조속한 건립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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