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정진엽 장관.ⓒ에이블뉴스

보건복지부가 올해 장애인정책 중장기적 로드맵 마련을 위한 장애인단체, 전문가로 구성된 ‘장애인정책미래위원회’를 구성할 방침이다.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은 7일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열린 ‘2016 장애계 신년 인사회’에서 신년사를 통해 이 같은 '올해 장애인정책 계획'을 밝혔다.

정 장관은 “정부는 지난 2015년 한 해도 장애계와 협력해서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꾸준한 노력을 해왔다”며 “최대 관심사인 장애등급제 개편을 위해 1차 시범사업을 실시했다. 곧 실시예정인 2차에서는 좀 더 보완해서 개인별 맞춤형 체계 구축을 위한 제도개선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 장관은 법령 개정과 관련해서도 “발달장애인법이 지난해 11월 시행되며 부모들의 애틋한 염원의 소중한 결실이 맺어졌다”며 “지난해 말 본회의에서 장애인 건강보장법과 보조기기 지원법이 통과되면서 장애인 의료기관 접근과 편의시설 수준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 하우 법령을 준비해 나가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또 정 장관은 “당사자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서 장애인단체로 구성된 협의체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문가로 구성된 정책자문단도 구성한 바 있다”며 “올해는 장애등급제 등 장애인 정책의 중장기적 청사진 마련을 위해 장애인단체, 전문가로 구성된 장애인정책미래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정 장관은 “앞으로 복지부는 소통의 창구를 통해 장애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많은 장애인 정책을 수립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붉은 원숭이해를 맞이해서 많은 과제들을 고민하고 해결해나갈 수 있도록 장애계의 역량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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