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개발원 황화성 원장, 양승조 의원.ⓒ에이블뉴스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양승조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1일 국회에서 열린 한국장애인개발원 국정감사에서 “장애인공약 이행여부에 대한 점검을 하고 있지 않다”고 질타했다.

양 의원은 “황화성 원장님, 취임하신지 얼마안되셨죠? 축하드립니다”라고 말을 뗀 뒤 박근혜정부가 약속한 장애인공약 PPT를 띄웠다. 중증시각장애인인 황 원장을 대신해 화살은 이광원 경영본부장으로 향했다.

양 의원은 “장애인 공약을 10개정도 약속했는데 몇가지 약속이 지켜졌다고 보냐. 이행 점검을 한 적이 없다”고 질의하자, 이 본부장은 “이행점검은 한적이 없고, 단체 쪽에서 중간평가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답했다.

양 의원은 “장애인개발원이 할 역할이 아니냐”며 “평가를 보면 장애인연금 인상 미흡, 발달장애인법 생색내기, 장애인 고용의무 성과 의문 등으로 나타났다”며 “장애인공약 평가 이행여부 점검없이 어떻게 장애계를 선도하겠냐”고 질타했다.

김춘진 보건복지위원장도 “장애인 공약은 소중한 공약이다. 황 원장이 효율적으로 이행할 수 있는지 계획을 세워라”고 주문했다.

이에 황 원장도 “위원장님 말씀대로 업무파악후 충분한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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