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장애인 웹접그성 실태조사 결과표. ⓒ미래부

장애인이 자주 이용하는 복지시설의 웹사이트 접근성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창조과학부와 안전행정부는 행정·공공기관 민간 등 636개의 웹사이트 및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대상으로 벌인 2013년 장애인 정보접근성 실태조사 결과를 3일 발표했다.

장애인 정보접근성 실태조사는 2005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으며, 지난해는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간 진행됐다.

발표에 따르면 중앙부처(51개) 사이트의 접근성은 92.4점을 보였고, 지방자치단체(132개)는 88.9점을 나타냈다.

이어 공사·공단(50개) 87.5점, 전자정부 등 대민서비스(59개) 87.4점, 문화예술체육단체(20개) 87.1점, 초·중·고 교육기관(41개) 86.0점, 의료기관(20개) 83.2점으로 뒤를 이었다.

장애인의 이용이 빈번한 복지시설(32개) 사이트의 접근성은 67.9점에 불과했다. 이어 방송·언론(12개소)이 67.6점을 기록하며 최하위를 나타냈다. 이는 전체 571개 사이트의 평균 점수인 84.5점보다 크게 떨어지는 점수다.

이외에도 모바일 앱 접근성 실태조사 결과 중앙부처(19개) 79.4점, 민간(50개) 72.7점, 공공기관인 공사·공단)50개) 71.7점으로 조사됐다.

미래부와 안행부는 "조사 결과를 해당 기관에 통보해 미흡한 부분에 대한 개선을 유도하는 등 장애인이 불편 없이 접근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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