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이하 KCA)은 장애인과 이주민의 방송 접근권을 높이기 위해 ▲장애인 방송 제작 지원 ▲방송 소외계층 접근권 보장 ▲시청자 참여프로그램 제작 지원 ▲시청자 권익보호 활동 지원 등 시청자 권익증진 사업을 펼친다고 20일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은 올해 시각장애인을 위한 자막방송수신기 9170대, 화면해설수신기 7500대, 난청 노인을 위한 이어폰형 수신기 3000대를 무상 보급한다.

특히 청각장애인을 위한 자막방송 및 수화방송,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면해설방송 제작 지원에 35억원을 투입한다. 여기에 시·청각 장애학생의 교육방송 접근권 확대를 위해 웹 형태로 보급 가능한 장애인 교육방송물 보급사업도 펼친다.

시청자들의 프로그램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서 지상파 및 종합유선방송, 위성방송 사업자들이 시청자가 자체적으로 제작한 프로그램을 방송할 경우 매칭펀드 방식으로 해당 프로그램에 대한 채택료를 지원한다.

이 밖에도 다문화가정과 새터민 등 소외계층을 포함한 시청자들의 새로운 방송환경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미디어 교육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교재 개발, 시청자 권익증진활동 지원 등도 지원한다.

한편 KCA는 오는 3월 2일까지 관련 단체와 사업주를 대상으로 지원 신청을 접수 받고, 21일 진흥원 본사에서 관련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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