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정선 의원이 2일차 보건복지가족부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에이블뉴스

장애인 가족에 대한 실태조사와 지원책이 시급하다고 한나라당 이정선 의원이 보건복지가족부 2일차 국정감사에서 강조했다.

이 의원은 6일 복지부 국감에서 중증장애인가족의 사례를 브리핑한 후 지난해 국감에서 지적된 장애인부부에 대한 실태조사 진행 여부를 질의했다. 전 장관은 "지난해 이 의원의 지적 후에 관련 연구용역 공모가 진행중"이라고 답했다.

이 의원은 "장애인가족에 대한 제대로 된 통계는 찾기 어렵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통합 연구보고서를 보면 매년 장애인가족은 26%씩 증가하는 추세며 4인가구로 따지면 2009년에는 7만명에 육박하며 이는 과천시 인구와 맞먹는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 의원은 "지적장애부부의 비장애 아동자녀가 그렇치 않은 경우에 비해 학습능력이 떨어지거나 시청각 장애부부의 비장애아동자녀의 경우도 발달이 매우 늦은 경우가 있다"며 "장애부부의 비장애 자녀 지원도 병행돼야 마땅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전 장관은 "내년 이와 관련한 예산을 12억원 정도 편성해 장애인가족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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