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세중)는 12월 3일 오후 4시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김윤옥 여사에게 이웃사랑의 상징인 '사랑의 열매'를 달아주는 행사를 가졌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홍보대사 채시라씨는 이명박 대통령에게, 코미디언 김용만씨는 김윤옥 여사에게 ‘사랑의 열매’를 달아주고, 이세중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은 대통령 부부에게 모금액에 따라 사랑의 온도가 올라가는 '사랑의 행복 온도탑' 기념품을 전달했다. 이명박 대통령 부부는 이웃사랑에 대한 격려의 말을 전하면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을 기탁했다.

이날 행사에는 채시라, 김용만 사랑의 열매 홍보대사와 함께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 이세중 공동모금회 회장, 정병철 전경련 상근부회장(공동모금회 이사), 신필균 공동모금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998년 12월부터 연말연시 희망캠페인의 시작을 알리고,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매년 대통령 부부에게 '사랑의 열매'를 달아주는 행사를 갖고 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2월 1일을 시작으로 2009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희망2009나눔캠페인'을 펼친다. 2009년에 필요한 민간 복지수요 2,935억원의 71%를 이번 캠페인에 모금하기 위해 2,085억원으로 모금 목표를 정했다.

'희망2009나눔캠페인'의 슬로건은 '나눔, 세상을 바꾸는 힘'으로 정했다. '전국민적인 나눔참여로 현재의 어려운 경제적·사회적 상황을 이겨내, 행복한 세상을 만들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사랑의 열매는 세 개의 빨간 열매는 '나', '가족', '이웃'을 상징하며, 빨간색은 따뜻한 나눔의 마음을, 한 줄기로 모아진 초록의 줄기는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어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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