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통계청이 발표한 사회복지생활시설 수 현황. ⓒ통계청

노인 및 장애인복지 생활시설의 수가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우리나라의 사회상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전반적인 경제·사회의 변화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2013 한국의 사회지표’를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의 사회지표’는 통계청 및 각 통계 작성기관에서 만든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지난 1979년부터 매년 작성돼 오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회복지 생활시설은 2012년 말 현재 6563개소다. 노인시설이 4745개소로 가장 많고, 장애인시설 1348개소, 아동시설 281개소 등이 뒤를 이었다.

최근 8년 간 추세를 살펴보면 장애인복지 생활시설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2005년 265개소에서 2011년 490개소로 늘었고, 2012년에는 1348개소로 대폭 증가했다.

노인복지 생활시설 또한 마찬가지다. 2005년 825개소에 불과하던 것이 매년 가파르게 증가해 2011년 4469개소를 기록했고, 2012년에는 4745개소로 늘어났다.

아동복지 생활시설은 2005년부터 2011년까지 280~285개소를 유지했고, 2012년에도 281개소로 8년 동안 변화는 미미했다.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현금과 물품기부 참여율. ⓒ통계청

현금과 물품기부 참여율은 2년 전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현금을 기부해 본 사람은 32.5%로 2011년 34.8%보다 2.3%p 감소했다. 경로는 모금단체가 57.8%로 가장 높았고 종교단체(18.1%), 직장 또는 기업(16.8%) 등의 순인 것으로 조사됐다.

2013년 물품을 기부해 본 사람은 5.9%로 2011년 8.5%보다 2.6%p 감소했다. 경로는 물품후원단체가 36.7%로 가장 높았고, 대상자에게 직접(32.1%), 종교단체(24.3%)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2013 한국의 사회지표'는 통계청 홈페이지(kostat.go.kr)를 통해서도 확인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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