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이 매년 장애학생 진학 예정 학교 20곳을 선정해 건물 전체에 편의시설을 설치할 방침이다.

서울시교육청은 학교시설물을 이용하는 모든 사람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장애물 없는 학교생활환경(Barrier Free)’을 조성하기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추진 계획에 따르면, 먼저 승강기를 포함해 학교별 건물 전체에 편의시설을 설치하기 위해 매년 60억원을 확보하고, 신체장애 학생 등 특수학생 진학 예정인 학교 20곳을 선정해 우선 개선한다

또한, 교육환경 개선사업 추진 시 승강기를 제외한 편의시설을 병행해 추진하고, 저비용으로 추진할 수 있는 주출입구 접근로 등 외부환경 개선, 소방시설 경보 및 피난설비 개선, 주출입구 바닥의 높이 차이 제거 등을 우선 진행해 편의시설 설치율을 높인다.

아울러 새로 문을 여는 신축학교 시설은 학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 및 시공단계에서부터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인증(BF)’을 의무적으로 취득하도록 한다.

교실‧체육관‧급식실‧식당 등을 증축할 때도, 화장실 개선, 장애인편의시설 개선 등의 교육환경 개선대상사업까지 확대해 추진하도록 하는 것.

이외에도 시교육청은 담당공무원들이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담당공무원을 대상으로 전문성 향상을 위한 직무교육 실시하고, 학교시설의 특성을 고려한 시설 개선 지침과 매뉴얼 등을 개발해 보급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향후 학교 내 주건축물 위주의 편의시설 뿐만 아니라 전체 학교 내 건축물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실태조사에서 나타난 불편한 학교환경시설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장애물 없는 학교환경을 만들 계획이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