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시각장애 수험생이 수능을 치르기 위해 학부모와 서울맹학교 안으로 들어가고 있다. ⓒ에이블뉴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3일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이번 시험에 응시하는 장애수험생을 포함한 시험특별관리대상자는 총 960명으로 지난해보다 104명 늘었다.

장애유형별 응시현황을 살펴보면 청각장애 학생이 312명으로 가장 많이 수능을 치른다. 이어 뇌병변 장애인 156명, 시각장애인(저시력 포함) 144명, 지체부자유(지체장애) 90명, 기타(기타장애, 재소자 등) 258명이다.

서울지역의 시각장애학생들은 서울맹학교, 저시력 장애학생은 여의도 중학교, 청각장애 학생들은 서울농학교, 지체 및 뇌병변 장애학생들은 경운학교에서 시험을 치른다

현재 서울맹학교 내 4개의 고사장에서 13명의 시각장애 학생들이 시험에 응시하고 있다.

이들은 비장애 학생들보다 매 교시 1.7배의 시간연장을 받아 오후 9시 38분까지 수능 시험을 치른다.

교실별 감독관은 점자해독, 시각장애 수험생들의 화장실 이용 등 학생들의 편의를 지원하기 위해 장애인 1명, 비장애인 3명 등 각 4명으로 배치한다.

서울맹학교 정문 앞에 '2015학년도 수능시험 제 15지구 제 25시험장'이라는 플래카드가 걸려있다. ⓒ에이블뉴스

학부모와 함께 수능시험 고사장 안으로 들어가고 있는 시각장애학생들 모습. ⓒ에이블뉴스

13일 서울맹학교 앞에서는 시각장애 수험생들을 응원하기 위한 학부모들의 지원사격도 이어졌다. 사진은 학부모들이 수험장을 찾은 사람들을 위해 차를 준비하고 있는 모습. ⓒ에이블뉴스

시각장애 수험생이 고사장으로 이동하기 위해 계단을 오르고 있다. ⓒ에이블뉴스

수능 시작전 자리에서 대기하고 있는 시각장애 수험생의 모습. ⓒ에이블뉴스

시각장애 수험생들이 수능 시작 전 자리에 대기하고 있다. ⓒ에이블뉴스

비장애인 감독관의 도움을 받아 점자해독이 가능한 시각장애 감독관이 교실로 이동하고 있다. ⓒ에이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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