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특수교육원의 청각장애대학생 원격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 모습. ⓒ에이블뉴스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 이하 교과부)는 장애대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이들의 학교생활 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무상으로 제공하던 원격교육지원을 올해 대폭 확대해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원격교육지원은 대학에서 강의자의 강의내용을 인터넷망을 통해 ‘국립특수교육원 원격교육지원센터’에 연결하면 전문 수화통역사 및 속기사가 실시간으로 강의내용을 수화 또는 텍스트로 장애대학생의 컴퓨터를 전달하는 교육지원을 뜻한다.

교과부는 지난해보다 1억 9,000만원 늘어난 4억 5,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장애대학생 150명의 교육을 원격 지원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국립특수교육원(원장 김은주)을 원격교육지원 사업전담기관으로 지정했다.

특히 올해는 청각장애 학생뿐 아니라 지체장애 학생 및 시각장애 학생에게도 무상 원격교육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대상을 확대했다.

청각장애 학생에게는 속기사가 강의내용을 실시간으로 장애학생의 노트북에 전달함으로써 수업내용 및 강의자와의 의사소통을 원활히 하고, 시각장애 및 지체장애인 학생에게는 속기사가 강의 내용 파일을 제공하게 된다.

더불어 교과부는 장애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원격교육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다양하게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