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3년 동안 공립 특수학교 21개교와 특수학급 2300여 학급이 신·증설된다.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 이하 교과부)는 장애학생의 교육권 보장을 위해 오는 2012년부터 오는 2014년까지 공립 특수학교 21교와 특수학급 2300여 학급을 신·증설한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최근 일반 비장애학생 수는 감소하고 있지만 특수교육 대상자는 매년 평균 4181명씩 증가하고 있어 특수학교·특수학급이 급증하는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교과부는 2012년부터 2014년까지 공립 특수학교 21개교를 신설한다. 교육여건이 취약한 지역부터 특수학교를 신설해 시·도간 특수교육의 균형발전 도모하고, 장애학생의 원거리 통학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것.

또한 공립 특수학교 신설 시 유·초·중·고 전 과정 통합 특수학교 체제를 탈피하기 위해 진로·직업중심의 고등부 특수학교 신설 등 다양한 형태의 학교설립 및 운영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특수학급도 향후 3년간 2300여 학급을 증설한다. 특수학급은 장애학생의 학교·급별 학급 수요에 균형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모든 교육지원청별로 유·초·중·고 특수학급을 1학급 이상 설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교과부는 “특수학교·특수학급이 신·증설되면 장애학생의 원거리 통학 및 과밀학급 문제가 해소 될 것”이라며 “장애유형 및 정도에 적합한 교육 제공 등으로 장애학생의 교육권이 보장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