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교육과학기술부의 장애인 교육복지증진 예산이 올해보다 15.2% 삭감돼 편성됐다.

5일 교과부가 발표한 ‘2012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장애인 교육복지증진 예산은 올해 예산 530억 9,100만원보다 15.2%나 삭감된 총 450억 3,600만원이었다. 이는 지난 7월 교과부가 기재부에 요구한 장애인 관련 예산 647억 6,100만원에 비해 크게 줄었다.

국립특수학교 5곳의 인건비 및 기본경비는 총 329억 7,200만원으로 편성됐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특수학교 인건비는 528명에 해당되는 273억 4,100만원이며, 기본경비는 56억 3,100만원이다. 인건비의 경우 올해 276억 8,300만원보다 3억 4,200만원이 삭감됐다.

장애아 종일반·방과후 학교 교육지원 비용은 24억 7,100만원으로 올해 예산보다 500만원, 장애대학생 지원 금액은 학생 2484명에 해당되는 39억 2,100만원으로 올해 34억 7,000만원보다 4억 5,100만원 증액됐다.

특히 특수교육 내실화 기반구축을 위한 예산은 올해 예산 24억 2,700만원에서 8억 9,800만원이 삭감된 15억 2,900만원으로 책정됐다. 이중 특수교육 실태조사의 비용이 크게 삭감됐다. 올해 예산 10억 8,700만원에서 내년 예산 1억 5,300만원으로 편성된 것.

장애학생 교수-학습 지원 예산은 올해 예산 6억 4,000만원에서 3억 2,000만원이 증액된 9억 6,000만원이었다. 반면 장애학생 진로·직업교육 지원액의 경우 2억 1,600만원으로 올해보다 2억 8,400만원이 삭감됐다.

특수교육 연수 및 운영비는 올해보다 1억 6,000만원 증액된 3억 6,000만원으로 책정됐다. 이중 담당교원 원격연수 운영비는 5000명에 해당되는 3억원을 편성해 올해보다 50%나 증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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