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윤준영 팀장이 16일 ‘2018년 장애인기업 지원시책 설명회’에서 2018년 사업을 발표하고 있다.ⓒ에이블뉴스

올해부터 창업을 희망하는 장애인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초기 사업비용 또는 점포보증금 최대 1억3000만원을 지원한다. 또한 전문 경영진단컨설팅과 판로 개척을 위한 수출준비를 단계별로 지원할 방침이다.

(재)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는 16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2018년 장애인기업 지원시책 설명회’를 개최, 올해 사업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장애인기업은 장애인이 소유하거나 경영하고 있으며, 기업에 고용된 상시 근로자 가운데 장애인 비율이 30% 이상인 기업이다. 지난해 기준 장애인기업수는 3만9000개다.

올해 장애인기업 지원시책은 장애인기업 성장기반 구축, 장애인 창업지원, 센터운영 및 입주기업 지원 등 총 3대 목표로, 세부 16개 과제를 추진한다.

■창업자 점포 보증금 최대 1억3000만원 지원=먼저 장애인 창업지원 속 창업에 필요한 점포 보증금 지원은 최장 5년, 1억3000만원 한도로 총 25명 내외로 지원한다.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 및 업종전환을 원하는 기 창업자를 대상으로 초기 사업비도 120명 대상 최대 1000만원 한도에서 지원한다.

특히 올해 신규사업으로 사업 실패를 줄이기 위한 ‘경영진단컨설팅’을 제공한다. 창업 3년 미만의 우수한 창업아이템을 보유한 장애인기업 40개사가 대상이다.

지원분야는 경영/자금, 판로/마케팅, 기술/특허, 수출/무역 4개분야다. 총 4단계로 나눠 현장진단부터 문제도출, 실무지원, 정책연계까지 단계별로 지원한다. 공고는 2월 예정이다.

■성장단계별 수출 지원=또한 장애인기업의 판로 다변화를 위한 성장단계별로 수출을 지원한다.

현재 장애인기업 매출액 중 수출비중은 1.4%에 불과하다. 현재 장애인기업 중 수출유망중소기업은 16개사다.

수출을 희망하는 장애인기업 총 54개사를 대상으로 단계별 수출준비를 지원한다.

지원분야는 외국어홈페이지 제작, 해외온라인입점, 해외규격인증, 무역사절단 파견 등이다. 관련 사업공고는 2월, 5월, 8월 예정이다.

16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열린 ‘2018년 장애인기업 지원시책 설명회’ 전경.ⓒ에이블뉴스

■내게 딱 맞는 ‘맞춤형 입찰정보’ 실시간 제공=공공기관 납품 시 공공기관 구매정보를 얻기 힘들다고? 무료로 기업별로 모바일 및 이메일을 통해 맞춤형 입찰정보를 제공한다.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판로지원시스템에 회원가입 후 장애인기업확인서 사본을 첨부하면 OK.

조달청을 포함해 정부투자기관, 각종 기관에서 발주하는 공사/물품/용역/매각 등의 입찰 및 낙찰정보를 맞춤형으로 실시간 제공한다.

또 관심검색어를 지정하면 매일 이메일로 제공하고, 스마트폰을 통해 입/낙찰 정보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장애인기업제품 온라인 전시몰 ‘드림365’를 구축한다. 장애인기업제품 우선구매비율 지정으로 인한 공공기관의 장애인기업제품 수요가 증가함에 따른 것으로, 총 200개사를 대상으로 한다.

제품 등록을 위한 상세페이지 제작을 돕고 제품 카탈로그 제작 후 공공기관 배포를 통해 홍보활동도 지원한다.

보다 자세한 시책자료는 홈페이지(www.debc.or.kr) 또는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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