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40개 공공기관이 장애인기업 제품 구매에 7300억원을 사용한다.

중소기업청은 이 같은 내용의 ‘2014년도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목표(안)’이 29일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

목표 안에 따르면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기업 등 740개 공공기관은 올해 제품 총 구매금액 114조9000억원의 68.9%에 해당하는 80조2000억원을 중소기업 제품으로 구매한다.

이는 전년 대비 1.7% 증가한 것으로 지난 2006년 1월 공공구매 목표비율제도 도입 이후 사상 최초로 80조원 대에 진입했다.

우선구매 대상인 기술개발 제품은 전년 대비 19.6% 증가한 3조400억원, 여성기업 제품은 19.6% 증가한 3조400억원, 장애인기업 제품은 7.4% 증가한 7300억원이다.

김순철 중기청 차장은 “올해 공공기관의 중소기업제품 80조원 수준의 구매 확대는 내수시장 확대를 통해 경기를 부양하고,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하반기에는 조달시장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위장중소기업여부 실태조사‘를 실시해 중소기업 등 영세기업이 보호될 수 있는 터전을 닦아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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