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장애인단체들과 9일 면담을 가진 민주당 이강래 원내대표와 박은수 의원.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민주당과 민주노동당이 장애연금 예산 확보를 위해 활발한 움직임을 벌이고 있는 장애인단체들과 만나 장애연금 예산 확보에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겠다는 의지를 전달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민주노동당 강기갑 대표와 민주당 이강래 원내대표는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권인희 대표,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채종걸 대표, 한국여성장애인연합 장명숙 대표, 한국지체장애인협회 김정록 회장 등 주요 장애인단체장과 지난 9일 국회에서 각각 가진 면담에서 실질적 장애연금 도입을 위한 예산 확보에 대한 의지를 전했다.

먼저 민주노동당 강기갑 대표는 "이번 예산안에서 복지를 적극적으로 챙길 것이며, 권영길 의원이 계수조정위원으로서 역할을 할 것"이라며 "민주노동당은 장애인예산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최선을 다해 챙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대표와의 면담에는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민주노동당 곽정숙 의원도 함께 했다.

민주당 이강래 원내대표도 "부자감세와 4대강 사업을 중단시켜 확보하게 되는 예산은 사회복지와 교육을 위해 사용할 것"이라며 "장애인계가 요구하는 것에는 구체적인 약속은 어렵지만 박은수 의원이 제출한 안을 관철시킬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 대표와의 자리에는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민주당 박은수, 전혜숙 의원을 비롯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이시종 의원, 조경태 의원, 조배숙 의원 등 다수의 국회의원들이 함께 했다.

장애인단체 대표단은 지난 2일 장애연금 확보를 위한 전국결의대회 이후 여·야당 대표 면담을 추진하고 있다. 야당 대표들과 면담을 가진 장애인단체 대표단은 앞으로 한나라당과 자유선진당와도 면담을 추진하고 있으며 장애인국회의원들과의 간담회도 열 예정이다.

민주노동당 강기갑 대표, 곽정숙 의원이 9일 주요 장애인단체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민주당 이강래 원내대표와 박은수 의원, 전혜숙 의원 등이 9일 주요장애인단체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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