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최근 장애인복지관 등 장애인복지시설에 대한 1단계 운영을 재개함에 따라 시설물 방역관리 강화 및 복지 서비스 향상을 위해 ‘희망일자리 사업’ 참여자 250명을 선발한다고 5일 밝혔다.

특히 150명을 18세 이상 장애인으로 선발, 장애인시설에 배치하고 근무토록 함으로써 코로나19 경제위기로 취업이 어려운 장애인들의 고용을 돕고 경제적 어려움도 극복하도록 할 계획이다.

‘희망일자리 사업’ 참여자로 선발되면 장애인복지관, 장애인자립지원센터, 장애인 체육 및 의료시설, 장애인가족지원센터 등 91개 시설에 배치돼 근무하게 되며, 시설물 방역 활동 및 시설물 출입자 관리, 재가장애인에 대한 반찬 배달 및 방역물품 배달 업무 등을 지원한다.

신청자격은 만 18세 이상으로 장애인복지법상 등록장애인이거나 실업자 또는 정기 소득이 없는 일용근로자로서 구직등록을 한 자, 코로나19로 1개월 이상 실직자, 폐업자, 소득이 감소한 특수 고용직 및 프리랜서, 플랫폼 종사자, 휴업자와 무급 휴직자 등이다.

대상자 모집은 자치구별로 공고를 내고 선발하게 되며, 근무 기간은 9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4개월이다. 1일 6시간 이내, 주 5일 근무로 월 최대 132만원의 급여를 받게 되고 4대 보험도 가입된다.

희망일자리사업 참여자 모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각 구청 누리집(홈페이지) 채용공고에 게시된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만, 각 자치구 실정에 따라 선발 인원 및 근무지역이 다양하므로, 각 자치구 공고문을 주의 깊게 살펴보고 궁금한 사항은 각 구청 장애인업무 부서에 문의하면 된다.

정진우 서울시 복지기획관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기침체 및 고용위기 상황 가운데서 이번 장애인시설 근무 희망일자리 사업이 장애인을 포함한 취업 취약계층의 경제적 어려움 극복과 장애인시설의 부족한 일손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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