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교육부와 협업해 장애인 부모 진로멘토단을 구성하고, ‘2022년 장애학생 부모 진로멘토링’ 수업을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장애학생 부모 진로멘토링은 2020년부터 장애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장애학생 진로멘토링’을 벤치마킹하여 올해 시범 도입한 것으로, 11월까지 총 5회 운영 후 참여자 만족도에 따라 향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장애인 부모 진로멘토단’은 장애유형 및 직업분야 등을 고려해 시각·청각·지체·발달장애 등 4개 장애유형과 문화·서비스·디자이너·예술 분야 장애인 근로자 5명을 멘토로 선정했다.

특히, ‘우리들의 블루스’, ‘니얼굴’ 등에 출연한 발달장애인 정은혜 작가, 우리나라 최초의 시각장애인 아나운서 이창훈 전 KBS 앵커 등이 멘토로 참여할 계획이다.

또한 원격으로 진행되는 교육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멘토의 장애유형 특성에 따라 보조인력, 수어통역사, 속기사 등도 함께 지원할 예정이며, 발달장애 멘토의 경우, 멘토의 부모도 함께 교육에 참여하여 멘토링 수업의 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공단 차정훈 고용촉진이사는 “이번 장애인 부모 진로멘토단 운영으로 장애학생 부모님들이 자녀의 진로를 모색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면서 “공단은 앞으로도 교육부와 협업해 장애학생 취업지원을 위한 부모교육 기회를 확대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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