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틀버스 시범사업 협약식.ⓒ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성남시, SK텔레콤, 모두의 셔틀은 6일 ICT를 기반으로 한 보조공학기기와 승하차 보조인력을 활용해 중증장애인 근로자의 출퇴근을 돕는 “민·관 협력 셔틀버스 시범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성남형 장애인 일자리 모델 수립 및 확산’ 업무협약 후 진행되는 첫 번째 사례로, 많은 장애인이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워 고용유지와 취업에 애로사항을 겪는 현실을 개선하고자, 공단은 중증장애인의 이동권 확보와 고용복지 증진을 위한 연구를 지속해서 진행해왔다.

이에, 성남시 소재 직업재활시설에 근로중인 중증장애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신속·정확·안전한 출퇴근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범사업을 기획했다.

공단은 SK텔레콤의 실시간 GPS기능을 갖춘 ‘스마트 지킴이’를 보조공학기기로 선정해 지원하고, 성남시는 노선별로 승하차 보조인력을 배치한다.

SK텔레콤은 ICT 기반 안전노선 구축 및 사업비용 지원, 모두의 셔틀은 쾌적한 출퇴근 셔틀버스를 제공한다.

이번 시범서비스는 공공기관과 지자체, 대기업과 스타트업 기업이 함께 협력해 중증장애인 출퇴근을 지원하는 첫 번째 사례로, 장애인에게 안정적인 출퇴근 환경을 제공해 직업생활 유지를 돕는 것은 물론, 지역 내 비장애인의 일자리도 창출되는 일석이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공단은 SK텔레콤에서 지정한 최단·최적의 거점을 활용하면 장애인 근로자의 출퇴근 시간이 약 30% 단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외에도 승하차시 발열체크, 차량 소독, 안전칸막이 설치, 최대탑승인원 제한 등 체계적인 방역관리 시스템을 갖추어 코로나 19에도 안전한 셔틀이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조종란 이사장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민관이 협력해 장애인 근로자의 출퇴근을 혁신적으로 지원하는 새로운 발걸음을 떼게 되어 기쁘다” 며 “시범사업의 성공적 운영을 통해 중증장애인의 안정적인 출근길이 활짝 열리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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