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9일 개막한 ‘2017 사회적경제박람회’ 영상 축사를 통해 “사회적경제기업이 자생력을 키우고 일자리를 늘리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7월 1일까지 열리는 2017 사회적경제박람회는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 다양한 사회적경제기업 178개가 참여했다.

문 대통령은 축사에서 인권과 노동권, 고용과 복지, 사회적 약자와 공동체 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하는 25만 사회적경제 종사자에게 감사를 전하고, “경제운영 원리의 중요한 축으로 사회적가치가 부상하고 있어 정부 역시 경제양극화와 불평등 극복 방안의 하나로 사회적 경제를 주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회적경제는 일자리의 산실이자 지속 가능한 성장이 발판임에도 아직까지 국민들이 일상에서 사회적경제의 효용성을 체감하고 그 중요성을 인식하는 경우는 많지 않은 것 같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공공기관부터 사회적경제 제품의 책임조달을 확대하고 국민들이 질 좋은 사회적경제 기업제품을 보다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우리 경제도 느리지만 착실하게 사회적 가치의 길로 가고 있다고 확신하고, 모든 사회적경제 기업인들이 지속가능한 성장의 길잡이가 되어줄 것을 믿는다”고 덧붙였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