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도 4/4분기 장애인 구인, 구직 및 취업동향’.ⓒ한국장애인고용공단

지난해 4/4분기 장애인 구직자수는 증가한 반면 구인수, 취업자 수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자수의 경우 전년 동분기 대비 3% 줄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16년도 4/4분기 장애인 구인, 구직 및 취업동향’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 1월17일 장애인고용업무시스템을 통해 수집해 분석한 자료다.

먼저 전년동분기 대비 구직자수는 증가했지만 구인수, 취업자 수는 감소했다. 구직자수는 1만1586명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6.1% 증가한 반면 구인 수는 1만7424명, 취업자수는 5781명으로 각각 1.8%, 3% 줄었다.

여기서 구인수는 장애인고용업무시스템과 고용노동부 워크넷 속 장애여부 관계없이 구인하는 사업장의 정보도 함께 포함된다.

성별로 보면, 구직자수는 7535명, 여성 4051명이었으며, 취업자 수는 남성 3809명, 여성 1972명이었다. 취업자수만 놓고 보면 전년 동분기 대비 1.1%, 6.16% 각각 감소했다.

장애정도별로 보면, 취업자 수는 중증 3234명(55.9%), 경증 2547명(44.1%)로 나타났다. 역시 전년 동분기 대비 1.9%, 4.4% 감소한 결과다.

취업자 수 연령별로 보면, 20대 1585명(27.4%), 30대 1065명(18.4%), 40대 940명(16.3%), 50대 887명(15.3%), 60세 이상 809명(14.0%) 등의 순이었다.

취업자들의 임금은 개선이 없었다. 100~149만원이 3269명(56.5%)으로 가장 많았으며, 150~199만원 902명(15.6%), 50~99만원 558명(9.7%) 등의 순인 것.

전년 동분기 대비 취업자 수는 50만원 미만 36.3%, 50~99만원 6.1%, 150~199만원 3.9% 증가한 반면, 200만 원 이상 33.6%, 100~149만원 6.6% 순으로 감소했다.

장애유형별 취업자 수는 지체장애가 1811명(31.3%)로 가장 많았으며, 지적장애 1712명(29.6%), 청각장애 694명(12%), 시각장애 466명(8.1%) 등이다. 장애등급별로는 3급 장애 2020명(34.9%), 2급 장애 1292명(22.3%), 6급 장애 941명(16.3%), 5급 장애 691명(12%) 등이었다.

직종별로 보면, 단순노무 종사자 2090명(36.2%)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사무종사자 653명(11.3%), 장치·기계조작 및 조립 종사자 489명(8.5%), 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 222명(3.8%) 등의 순이었다.

사업체 규모별 취업자 수는 1000인 이상 869명(15%), 10~29인 651명(11.3%), 30~99인 609명(10.5%) 등의 순이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1486명(25.7%)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서울 945명(16.3%), 부산경남울산 890명(15.4%) 등의 순이었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