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에서 설립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주)위드유가 장애인이 일하기 편한 올해의 최고 일터의 영예를 안았다.

고용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장애인이 일하기 좋은 근무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3개 사업장을 ‘올해의 편한 일터’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의 편한 일터’ 상은 장애인 고용과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2013년 처음 만들어졌으며, 올해로 두 번째를 맞았다.

최우수사업장으로는 LG유플러스에서 설립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위드유가 선정돼 고용부장관상을 수상하게 됐다.

(주)위드유는 장애인 화장실에 높낮이 조절 세면대 및 비데를 설치해 장애인들이 사용하기 편리하도록 하고, 휠체어장애인이 사무실 내에서 이동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사무 공간을 넓게 만들었다. 또한 모회사인 LG유플러스와 연계해 중고단말기 등급 판정 업무 등 장애인에게 적합한 직무 개발에도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인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우수사업장으로는 개인 업무 공간을 만들고 사무실 내에 휴게공간인 카페테리아를 설치한 (재)행복한웹앤미디어와 사무실로 출입하는 전 구간에 턱이 없는 출입문을 설치한 (사)아름다운사람들복지회가 선정됐다. 이들에게는 각각 장애인공단 이사장상이 수여된다.

장애인공단 박승규 이사장은 “앞으로도 장애인이 일하기 편한 일터 우수사례를 계속적으로 발굴할 것”이라며 “이러한 사례를 통해 국내 사업장의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가 확대되고 장애인고용이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의 편한 일터’ 우수사업장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31일 경기도 성남 분당 소재 장애인공단 본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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