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위드 창립식에 참석한 장애인 근로자와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캐논코리아비즈니스솔루션㈜이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경기도 안산에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엔젤위드(대표이사 김천주)를 설립했다.

이에 따라 엔젤위드는 14일 오후 김천주 대표, 이성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 캐논코리아 양종식 경영지원본부장 등 100여명이 자리한 가운데 창립식을 개최했다.

엔젤위드는 포토프린터(카트리지), DR-스캐너 생산 및 콜센터 운영을 맡고 있으며, 전체 79명의 근로자 중 중증장애인 21명을 비롯해 총 25명의 장애인이 일 하고 있다. 향후 직무를 추가로 발굴해 장애인 고용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이성규 이사장은 창립식에서 “이번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은 대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모범적으로 이행하는 사례”라며, “성공적으로 운영되도록 공단도 고용서비스를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천주 대표는 “2008년부터 (캐논은) 장애인을 본격적으로 고용하며 장애인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확인했다”며 “엔젤위드 창립을 통해 캐논의 기업 이념인 ‘공생’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제도는 장애인 의무고용사업주(모회사)가 일정 요건을 갖춘 자회사를 설립할 경우, 자회사가 고용한 장애인을 모회사가 고용한 것으로 간주해 장애인고용률에 산입해 주고 부담금을 감면해 주는 제도다.

지난 2008년 시행된 이래 현재 전국 30개의 사업체에서 1,000명 이상의 장애인이 근무하는 등 대기업의 성공적인 장애인 고용모델로 여겨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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