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고용공단 김선규 이사장이 2일 자회사형표준사업장 '평화아름' 현판식 후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학교법인 가톨릭학원(이사장 정진석 추기경)이 지난 2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서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주)평화아름의 설립을 알리는 현판식을 가졌다.

가톨릭학원은 지난 2009년 6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자회사형 표준사업을 설립을 위한 협약을 맺고, 본격적으로 사업장 설립사업을 추진해오다 이번에 결실을 맺었다.

(주)평화아름은 가톨릭학원이 자본금 10억 원, 투자금 20억 원을 출자해 설립한 사업장으로 지난 2009년 12월 법인설립 등기를 완료했다.

평화아름은 지난 1일 서울성모병원 콜센터를 위탁 운영해 9명의 장애인근로자를 채용하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

향후 평화아름은 병원 콜센터 업무확장과 헬스키퍼, 사무행정, 제과제빵, 세탁업 등의 분야에서 2012년까지 50명의 장애인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의 출연으로 설립된 가톨릭학원은 산하에 가톨릭대학교 등 5개의 교육기관이 있고, 가톨릭중앙의료원 등 8개 의료기관을 운영하고 있다.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이란 고용의무사업주(모회사)가 발행주식 총수 또는 출자총액기준 50%를 초과 투자해 설립한 사업장으로 장애인근로수가 10명이상이고, 상시근로자의 30%이상을 장애인으로, 이중 50%를 중증장애인으로 고용해야 설립요건을 충족한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에 일부 설립자금 무상지원하고 장애인고용관리비용을 비롯한 사업주지원제도와 컨설팅을 제공한다.

학교법인 가톨릭학원이 지난 2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관계자들과 함께 현판식을 열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학교법인 가톨릭학원이 지난 2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관계자들과 함께 현판식을 열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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