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개발원과 국립특수교육원이 4일 오전 11시 장애인개발원 회의실에서 '특수교육 참여 장애인 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에 앞서 보건복지가족부(복지부)는 지난 1월 2010년 신규 장애인일자리사업으로 '특수교육-복지 연계형 일자리사업' 추진을 발표한 바 있다.

'특수교육-복지 연계형 일자리사업'은 특수학교 졸업예정자 및 전공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맞춤형 직업교육을 실시한 후 참여형 일자리사업으로 연계하는 등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노동시장으로 진출하도록 지원하는 것.

사업 수행기관인 장애인개발원은 이를 위해 2009년 9월부터 2개월간 모델개발을 위한 시범사업을 진행했으며, 올해에는 경기·부산·대전·전라광주 4개 시도에서 총 200여명의 장애학생들을 대상으로 본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장애인개발원은 사업 정책수립 및 예산지원, 교육홍보 및 모니터링 등의 업무를 수행하며, 국립특수교육원은 특수학교 교과과정 내 복지일자리 직무유형 추가 및 정규교육으로 인정, 장애인복지일자리사업 참여기관의 예산지원 등을 담당하게 된다.

협약식에는 장애인개발원 이용흥 원장, 국립특수교육원 이효자 원장 등이 참석했다.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근로연계를 통해 사회참여와 소득보장을 도모하는 목적으로 복지부가 시행하는 '장애인일자리사업'은 중증장애인에 유형별 일자리를 발굴·보급하는 '장애인복지일자리사업'과 주민센터와 공공기관의 행정보조일자리를 제공하는 '장애인행정도우미사업'으로 분류된다.

올해 장애인 일자리 사업은 '장애인복지일자리사업' 아이템 공모와 각 시군구청에서 장애인행정도우미 모집 공고를 시작으로 각 7개월, 12개월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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