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문성규 기자 = 정부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행하는 희망근로 사업에 신청자가 몰리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희망근로 참여자를 접수한 지 이틀 만인 지난 14일까지 전국에서 10만7천596명이 신청해 예정 인원 10만명을 넘어섰다고 15일 밝혔다.

지역별 신청률은 강원이 203.7%로 가장 높았고 광주 200.2%, 충북 183.8%, 대전 183.4%, 경북 162.7%, 부산 161.3% 순으로 나타났으며 서울과 울산이 각 42.7%, 39.9%로 낮았다.

신청자 성별은 남성 42.8%, 여성 57.2%로 나타났다.

행안부 관계자는 신청자가 몰린 데 대해 "작년 희망근로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고, 사업에 대한 국민의 인지도가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각 지자체는 오는 22일까지 희망근로 신청을 받은 뒤 심사를 통해 참여자를 선발한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주소지 읍·면사무소나 동 주민센터에 사업 신청서와 건강보험증 사본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되고, 희망 직종을 3개 사업까지 신청할 수 있다.

참여 자격은 근로 능력이 있는 사람으로 가구 소득이 최저생계비의 120% 이하이면서 재산이 1억3천500만원 이하인 취약계층이다.

올해 희망근로는 총사업비 5천727억원을 투입해 3월부터 4개월간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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