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김선동 의원은 지난 20일 진행된 교육과학기술부 산하 주요 과학연구기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과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의 장애인 고용률이 매우 낮다"고 지적했다.

김선동 의원이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제출받은 국감 자료에 따르면,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의 경우 지난 2007, 2008년에는 장애인을 한 명도 고용하지 않았고, 올해 들어 1명의 장애인을 고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은 최근 3년 간 한명의 장애인근로자도 채용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반해 광주과학기술원은 올해 기준으로 62.5%(5명)의 장애인고용률을 기록했고, 한국원자력의학원은 46.1%(12명), 대구경북과학기술원은 50%(1명), 한국과학기술원은 33.3%(12명), 한국창의재단은 50%(1명),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은 100%(1명)의 장애인고용률을 보였다.

이에 대해 김선동 의원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측에 "민간기관의 모범이 되어야 할 국가 출연기관의 장애인 고용률이 저조하다는 것은 장애인 고용을 일부러 기피하는 것 아닌가 하는 오해를 사기에 충분하다"고 질책하며 "적극적으로 장애인 고용을 위해 노력해 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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