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은 오는 23일 서울지방노동청 9층 아카데미홀에서 장애인고용저조기업의 인사부서장을 대상으로 고용전략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장애인고용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장애인 고용전략 및 제도 안내, 장애인식개선 교육 등으로 진행된다. 또한 참석자들과 간담회를 통해 기업의 의견을 경청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이번 설명회는 장애인고용저조기업에 대한 장애인고용의무 이행지도의 일환으로, 노동부는 지난 5월 장애인고용저조기업 명단공표 계획을 수립하고 대상 기업에게 100일 간의 의무이행 기간을 부여하고 있다.
노동부는 이 기간 중 고용여건을 진단해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원케어(ONE-CARE)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애인을 1명도 고용하지 않은 민간기업 및 고용률 1% 미만 공공기관의 명단을 오는 9월에 공표할 예정이다.
허원용 노동부 고용평등정책관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정부의 일방적인 지도가 아닌 기업과의 소통을 통해 장애인 고용저조기업의 고용을 촉진시켜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맹혜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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