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 ⓒ노컷뉴스 자료사진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 사무실이 생계 대책을 요구하는 시각장애 안마사들에 의해 점거되는 소동이 빚어졌다.

시각장애 안마사 30여명은 28일 오후 4시쯤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에 있는 홍 대표의 지역구 사무실을 점거한 채 “시각장애인 안마사들의 일자리를 보장해 달라”며 면담을 요구했다.

이들은 또 지난해 10월 헌법재판소가 “시각장애인의 안마사 독점 자격을 준 의료법에 대해 합헌이라고 결정을 내렸지만 정부와 여당은 대책 마련에 무관심한 것 같다”고 비판했다.

당시 홍 대표가 사무실에 없어 면담은 이뤄지지 않았으며, 시각장애 안마사들은 경찰의 해산요구를 받고 저녁 6시쯤 별다른 충돌 없이 돌아갔다.

CBS 사회부 최인수 기자 apple@cbs.co.kr/에이블뉴스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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