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6월 1일부터 장애인에 대한 정규직 채용을 전제로 한 ‘나눔맞춤훈련’을 시작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6년부터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이사장 김선규, 이하 공단)과 연계해 매년 맞춤훈련을 실시해왔으며 올해는 총 55명의 맞춤훈련생을 선발한다.

훈련분야는 전자전기, 기계 분야이며 선발된 맞춤훈련생들은 6월부터 12월까지 7개월 간 훈련을 받게 된다. 훈련이수 후 훈련생들은 삼성전자 경기(수원, 기흥)·충남(천안, 탕정)·경북(구미) 사업장으로 배치될 예정이다.

지원자격은 대한민국 국적 보유자로 지원서 제출시점 현재 장애인복지법에 의한 등록장애인이다. 또한 고졸이상 초대졸 이하의 정규학위 과정 이수자로 훈련과정 및 구인직무별 업무수행이 가능한 사람이다.

단, 공단 산하 직업능력개발센터 재학생의 경우 전체 훈련기간이 2년을 초과하는 장애인과, 타 업체와 맞춤훈련을 진행하고 있는 장애인은 지원자격에서 제외된다.

지원방법은 공단 홈페이지(www.kepad.or.kr)에서 지원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후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본부 능력개발부, 지사 고용촉진부, 직업능력개발센터 재활상담팀으로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원서 접수는 4월 27일부터 5월 8일까지.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은 “올해로 4년째에 접어드는 삼성전자 연계 나눔맞춤훈련은 대기업 장애인 고용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으며, 장애인과 일자리를 나누는 보다 실질적인 형태의 사회적 책임(CSR)을 실천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노동부와 공단은 이같이 장애인을 고용하는 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여 기업이 장애인고용을 더욱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문의: 1588-1519 공단 전국지사 대표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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