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위드 포항사업장의 테이프 커팅식이 끝나고 참석자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포스코의 자회사인 '포스위드'가 올해 장애인 고용률 50%를 달성한다는 목표아래 포스코 역사관 인근에 포항사업장을 신축하고 21일 준공식을 가졌다.

포스위드는 포스코가 장애인일자리 창출을 통해 사회의 양극화 문제를 해결하는데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설립한 국내 최초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으로 포항, 광양, 서울에 사업장을 두고 있으며 광양제철단지에는 광양클리닝센터를 두고 있다.

포스코의 사무지원, OA시스템과 통신지원, 클리닝 부문을 담당하고 있는 포스위드는 현재 221명의 직원 중 87명(39.4%)을 장애인으로 고용했고, 올해에는 장애인고용률을 50%까지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포항사업장은 포스코 역사관 인근에 건물연면적 2,844㎡(857평) 규모로 신축됐으며 다양한 유형의 장애인이 근무할 수 있는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영희 노동부장관, 포스코 이구택 회장, 김선규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이사장, 민주당 박은수 국회의원을 비롯해 총 2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날 준공식에서 이영희 노동부장관은 “포스위드 준공을 계기로 장애인의 일자리창출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방안인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이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하며, 많은 기업의 참여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포스코 이구택 회장은 “국내외의 경제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포스코의 상생협력 실천을 위해 자회사인 (주)포스위드를 모범적으로 운영하여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국내 제1호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으로서 타사의 모델이 되도록 최선의 지원과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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