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영상 관련 매니지먼트 기업인 (주)크릭앤리버코리아(대표이사 박재홍)가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을 추진한다.

크릭앤리버코리아와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이사장 김선규)은 지난 23일 오전 경기 분당에 위치한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대회의실에서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표준사업장을 설립키로 협약했다.

크릭앤리버코리아는 문화사업 창작자인 크리에이터를 위하여 경력관리, 취업기회 제공, 마케팅, 계약대행, 저작권 관리, 세무 및 법무지원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지원해주는 크리에이터 에이전시 사업을 수행하는 업체다.

이번 협약에 따라 크릭앤리버코리아는 방송문화산업 분야에서 장애인의 잠재적인 능력을 활용해 방송 콘텐츠 발굴 및 모니터링, 방송관련 컨텍센터 등의 직무를 수행하는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을 오는 2009년에 출범시킬 예정이다.

박재홍 대표이사는 “다양한 직무발굴을 통해 장애인의 잠재적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며 이를 계기로 방송·영상·출판·만화·광고 등의 분야로도 장애인이 진출할 수 있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 우리 회사가 가지고 있는 인프라를 활용해 장애인 인식개선에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은 모사가 지분 50%를 초과 보유하고, 총 근로자의 30% 이상을 장애인으로 고용하는 회사다. 장애인 고용 인원에 따라서 최고 10억 원까지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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