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3분기 장애인노동관련 상담 결과를 분석한 결과, 부당해고와 관련한 상담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가 올해 1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장애인노동상담센터에 의뢰된 상담사례를 분석한 결과, 전체상담(온라인 상담 포함 시 406건) 295건 중 부당해고가 87건(35%)으로 가장 높게 났다.

뒤를 이어 임금체불 78건(26%), 퇴직금 28건(10%), 부당처우 27건(9%), 실업급여 25건(8%), 산재 15건(5%), 기타 24건(12%) 등 순으로 나타났다.

장애정도에 따른 비율은 경증장애인(3~6급)이 72%로 중증장애인 28%에 비해 높게 나타났으며, 장애유형 중에서는 지체장애가 71%로 가장 높았고, 청각장애 8%, 시각장애 7%, 신장장애 4%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상담의뢰자의 남·녀 성비율은 남성이 77%로 여성(23%)에 비해 매우 높게 나타났으며, 거주 지역은 서울이 53%, 경기도 20%, 인천 14%, 부산 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장애인노동상담센터는 노동부의 후원을 받아 지난 2005년 4월 개소했으며, 장애인이 노동현장에서 겪는 임금체불, 부당해고, 차별 등의 각종 노동문제들에 대한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노동상담을 원하는 장애인근로자들은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장애인노동상담센터(02-754-3871)이나 홈페이지(www.kesad.or.kr) 노동상담게시판으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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