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 서울시설공단에서 운영하는데
장애인콜택시라고 했다. 광주는 광주광역시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에서 운영하고
새빛콜이라고 했다. 대전은 대전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에서 운영하고 다른 이름은 없었다. 부산은 부산
장애인콜택시라고 되어 있고
두리발이라고 했다. 울산은
장애인콜택시라고 했고
부르미라고 했다. 인천은 인천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에서 운영했고 다른 이름은 없었다.
독자들은 눈치를 채셨는지 모르겠지만, 위에 나열한 곳에 대구와 세종이 없다. 왜냐하면
장애인콜택시라고 검색했을 때 뉴스나 블로그 등은 검색이 되지만 정작 필요한 대구와 세종의
장애인콜택시 운영 주체가 검색되지 않았다.
대구는 ‘대구시설공단, 나드리콜’이라고 되어 있었고. 세종은 ‘세종도시교통공사 누리콜’이라고 되어 있어서
장애인콜택시에는 검색되지 않았던 것이다.
그 밖에 시군구에서도
장애인콜택시가 다 운행되고 있는데, 자기가 가려는 도시에서 ‘
장애인콜택시’를 치면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도록 ‘
장애인콜택시’라는 용어를 반드시 검색어로 넣어 주면 좋겠다.
그리고 현재
장애인콜택시는 시군구에서 가까운 곳은 편도로 운행하고 있다. 부산의 경우 김해나 양산 등은 편도로 운행하는데, 부산대학병원이 양산에 있어서 양산으로 가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양산 부산대학병원에서 일을 보고 부산으로 돌아오려면 부산
두리발은 안 되고 양산
장애인콜택시를 이용해야 한다.
어느 장애인이 필자에게 볼멘소리로 항의를 했다. “요즘은 실시간으로 운행정보가 다 뜨고, 양산 부산대학병원에는 수시로 부산
두리발이 드나드는데 왜 우리는 부산
두리발을 이용할 수 없는가?”
부산
두리발의 운영규정이 어떤지는 잘 모르겠지만, 양산 부산대학병원까지 운행했던
두리발이 편도만 가능하므로 돌아 올 때는 빈차로 와야 한다.
장애인콜택시는 영업이익을 위해서가 아니라 장애인편의를 위한 교통수단이다.
양산 부산대학병원 등에서도 부산으로 오는 사람을 태울 수 있다면 빈차로 돌아와야 하는 시간과 예산을 절약할 수 있을 것이고 장애인의 이동권 또한 편리해질 것이다. 따라서 이 문제는 전국적으로 유연성을 가지고 심사숙고하여 개선되어야 할 것 같다.
그리고 각 지역
장애인콜택시 운영 주체는 “
장애인콜택시”라는 명칭을 전국적으로 통일하여 다른지역을 여행하는 장애인들이 헷갈리지 않았으면 좋겠다.
* 이복남 기자는 에이블뉴스 객원기자로 하사가장애인상담넷(www.gktkrk.net) 원장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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