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로그인 | 회원가입
Ablenews로고
서울다누림미니밴
취약계층 위한 앱
배너: 최첨단 스포츠의족 각종보조기전문제작 서울의지
뉴스로 가기동영상으로 가기포토로 가기지식짱으로 가기블로그로 가기사이트로 가기
[모집] 현재 에이블서포터즈 회원 명단입니다.

사회



직업능력개발원 훈련생 수시모집
장애인식개선 강사 양성사업 참여자 모집
뉴스홈 > 인권/사회 > 사회 기사 인쇄기사 이메일 보내기기사목록 기사오류신고
이기사를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RSS 단축URLhttp://abnews.kr/1SXJ

지적장애 재판정 탈락 가정 어려움 해소

[보도 후] 국민청원 호소, 자폐성장애 결정

볼링 국가대표 선수 재등록 계획, “감사하다”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20-12-30 16:22:11
지적장애 재판정 탈락 후, 우여곡절 끝에 자폐성장애로 새롭게 등급을 받게됐다. 사진 속은 주인공인 윤승상 군.ⓒ에이블뉴스DB 에이블포토로 보기 지적장애 재판정 탈락 후, 우여곡절 끝에 자폐성장애로 새롭게 등급을 받게됐다. 사진 속은 주인공인 윤승상 군.ⓒ에이블뉴스DB
‘승상이 엄마입니다. 어제 저녁에 결과 받았습니다. 자폐 3급으로 결정되었어요. 모두 도와주셔서 잘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지난 22일 오전, 기자에게 반가운 문자메세지가 도착했습니다. 지난 여름, 학교 졸업과 동시에 갖고 있던 장애등록이 취소된 윤승상 군의 어머니인 이혜진 씨였습니다. 반가운 마음에 얼른 전화를 걸어 그간의 상황을 들었습니다. “어떻게 살아야 하나 답답했는데, 길이 또 생기네요.” 그녀의 목소리는 너무나 밝았습니다.

승상 군 가정과 인연을 맺은 것은 6월 초였습니다. 지적장애 재판정에서 탈락 후 이의신청을 넣고 기다리고 있다는 부모님은 ‘무엇을 위한 장애재판정 인가요?’ 라는 제목으로 청와대 국민청원에 글을 올렸습니다. 간절한 목소리를 담아 기사화 한 후, 경기도 부천에 있는 자택을 찾아 안타까운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7월 31일 “장애재판정 탈락, 끝나지 않은 싸움”으로 인터뷰 기사가 나갔습니다.

올해 20살이 된 승상 군은 2008년 만 6세 당시 지적장애 3급 판정 이후, 2012년 재판정으로 똑같이 지적장애 3급을 받았는데, 올해 초 실시한 장애재판정 결과에서 갑작스러운 ‘등급 외’ 판정을 받았습니다. 학교 졸업과 동시에 장애등록이 취소되며, 장애인 볼링 국가대표의 꿈도 멈춰야만 했습니다.

낯선 사람들과 눈도 못 마주치고, 소통도, 의사소통도 안되는 아이가 장애가 아니라니. 부모는 장애검사에서 ‘처리속도’ 점수가 높다는 이유로 ‘등급 외’ 처분이 높게 나온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국민연금공단에 이의신청도 기각된 그들은 행정심판을 준비하다가, ‘승상이가 자폐인 것 같다. 자폐성장애로 다시 장애등록을 해보자’는 조언에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인터뷰가 있던 날, 첫 상담을 받았고, 기사가 보도됐습니다. 기사가 나간 이후, 자녀의 장애재판정 이후 탈락했다는 부모들의 안타까운 메일을 여러통 받기도 했습니다. 그들 역시 행정소송, 이의신청을 준비하며, 승상 군의 이야기를 궁금해했습니다.

“검사받는 것도 오래걸렸고, 서류를 보충하는 것도 오래걸렸습니다.”

승상군 부모는 서울대학교병원 교수로부터 ‘지적이 아니라 자폐성향이 더 많은데, 왜 자폐검사를 하지 않았냐’는 말을 들었다고 했습니다. 당시 전문의가 지적장애라고 하니까, 그런줄 알았을 뿐, 장애에 대해 무지했던 부모는 의사의 말만 믿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첫 단추부터 잘 못 꿰어진 것이죠.

결국 전체적인 검사를 다 받은 후, 진단서를 받아 10월 국민연금공단자폐성장애로 장애등록을 신청했습니다. 하지만 서류가 더 부족하다는 말에, 추가적으로 생활기록부, 진료기록, 도움반 기록 등의 서류를 첨부해 11월 다시 보충 제출했고, 그리고 12월 21일에서야 최종 자폐성장애로 판정이 난 겁니다.

멈췄던 볼링 국가대표 선수로서의 꿈은 내년쯤 다시 이뤄질 것 같습니다. 내년초 선수 등록 후, 1~3월 국가대표 선발전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미래가 어두웠던 전공과 취업 또한 순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혜진 씨는 “한시름 놨어요, 너무 감사합니다”고 거듭 말했습니다.

갑작스럽게 경계성으로 내쳐진 아이와 그 가족의 고통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후에도 장애재판정에서 탈락했다는 부모들의 이메일을 읽으며, 마음이 쓰렸습니다.

정말 아이는 장애를 극복해 비장애인이 된 건가요? 아이의 치료와 재활로 경제적 부담을 느끼는 발달장애인 가족에게 장애재판정을 위한 행정소송의 금액과 고통스러운 시간은 너무나 버겁습니다. ‘누구를 위한 장애재판정일까요?’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

이슬기 기자 (lovelys@ablenews.co.kr)

이슬기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구독료 1,000원도 큰 힘이 됩니다. 자발적 구독료 내기배너: 에이블서포터즈
이기사를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 RSS
화면을 상위로 이동 기사내용 인쇄기사 이메일 보내기기사목록 기사오류신고
최신기사목록
기사분류 기사제목 글쓴이 등록날짜
인권/사회 > 사회 장애인들 ‘오세훈 서울시장 취임’ 투쟁 경고 이슬기 기자 2021-04-09 17:37:16
인권/사회 > 사회 장애인시설 인권침해 '특수본' 설치 촉구 백민 기자 2021-04-09 14:03:49
인권/사회 > 사회 '장애인 위협' 서울 지하철 승강장 개선 요구 이슬기 기자 2021-04-09 09:30:00


[전체] 가장 많이 본 기사

가장 많이 본 기사 더보기

인기검색어 순위




배너: 에이블뉴스 모바일웹 서비스 오픈


배너: 에이블뉴스 QR코드 서비스 오픈

[사회] 많이 본 기사

많이 본 기사 더보기


댓글이 더 재미있는 기사

댓글이 더 재미있는 기사 더보기

주간 베스트 기사댓글



새로 등록된 포스트

더보기

배너:장애인신문고
배너: 보도자료 섹션 오픈됐습니다.
화면을 상위로 이동
(주)에이블뉴스 / 사업자등록번호:106-86-46690 / 대표자:백종환,이석형 / 신문등록번호:서울아00032 / 등록일자:2005.8.30 / 제호:에이블뉴스(Ablenews)
발행,편집인:백종환 / 발행소:서울시 용산구 한강대로7길 17 서울빌딩1층(우04380) / 발행일자:2002.12.1 / 청소년보호책임자:권중훈
고객센터 Tel:02-792-7785 Fax:02-792-7786 ablenews@ablenews.co.kr
Copyright by Ablenews. All rights reserved.
아카데미 패라르떼 수강생 모집
장애인용품 노인용품 전문쇼핑몰, 에이블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