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장애인차별철폐 2020총선연대(총선연대)가 25일 종로구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후보, 미래통합당 황교안 후보 등을 상대로 장애인 정책공약을 요구했다.ⓒ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4월 15일 제21대 총선을 앞두고, 종로구 장애인차별철폐 2020총선연대(총선연대)가 25일 종로구청 앞에서 출범 선포와 함께 종로구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후보, 미래통합당 황교안 후보 등을 상대로 장애인 정책공약을 요구했다.

총선연대에 따르면 종로구는 타 구에 비해 장애인들이 살아갈 수 있는 공공임대주택 제도가 턱없이 부족하고 유명한 명소(인사동, 대학로, 한옥마을 등)가 많은 지역으로 유명하지만 장애인들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접근권이 보장되어 있는 건물들이 거의 없어 장애인에게는 그림의 떡 같은 상황이다.

현재 종로구 등록장애인 수는 6068명으로, 지체가 2661명으로 가장 많다.

25일 종로구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후보, 미래통합당 황교안 후보 등을 상대로 장애인 정책공약을 요구하는 장애인활동가.ⓒ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이들이 요구한 장애인공약은 8대 정책과제, 총 17개 세부정책으로 이뤄졌다.

구체적으로 ▲장애인 주거권 보장(공공임대주택 확충, 관내 장애인지원주택 확보, 중증중복 발달장애인 지원주택 주거서비스) ▲장애인 노동권 보장(장애인일자리 확대, 권리중심-중증장애인기준 공공일자리 종로구 자체사업 마련) ▲장애인 교육권 보장(장애인평생학습 도시 실현, 평생교육 예산 확보) ▲장애인 지원체계 강화 등을 요구했다.

또한 ▲노인·노숙 장애인 지원 ▲장애인인권교육 의무화(혐오 차별 발언 금지에 대한 약속, 직장 내 장애인인식개선교육 대면교육 약속) ▲종로구 무장애도시 선포(편의시설 확충, 유니버설디자인 조례 제정, 보완대체의사소통 ZONE 마련) ▲종로구 탈시설 선언(탈시설 선언 발표, 관할 거주시설 탈시설 및 시설폐쇄 추진) 등도 함께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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