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가 장애인 운전자의 편의를 위해 고속도로 셀프주유소 이용 시 상주중인 주유원으로부터 즉각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개선할 방침이다.

30일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이하 장총련)에 따르면, 지난 29일 2019년 제2차 권익지원회의를 개최, 이 같은 제도개선 건의 후 개선 약속을 받은 사례를 공유했다.

최근 장총련은 고속도로 셀프주유소의 ‘셀프주유기 이용이 어려운 분이나 장애인 운전자’에게 주유서비스를 제공 시 이용자가 알아볼 수 있는 안내문이 없다며, 한국도로공사 측에 장애인이 셀프주유소 이용 시 정당한 편의 제공을 건의한 바 있다.

이에 한국도로공사는 주유소 여건을 감안해 캐노피 기둥(안내문 부착) 활용, 배너 설치를 권고, 셀프주유소 내 이용객 편의제공을 위해 상주중인 주유원이 즉각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공지하기고 했다.

또한 CS 교육 병행과 빠르면 6월 초 한국고속도로 외부 홈페이지 내 주유소 안내에서 셀프주유소를 표시해 사전에 홈페이지를 통해 셀프주유소 현황을 알 수 있도록 표시 예정이라고 개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장총련 권익지원위원은 장애인 고용, 인식개선, 탈시설, 장애여성, 인권 등 다양한 분야의 실무진으로 구성, 제도개선 의견을 검토하고 보완해 해당 기관 등에 정식으로 건의하고 있다.

제2차 권익지원회의에서는 모두 11개의 제도개선 의견이 접수됐다.

구체적으로 청와대 관람 셔틀버스를 휠체어 이용 가능한 리프트 저상버스로 교체, 장애인 사용 자동차 주차표지의 개선, EDI 사이버연수원 시각장애인의 접근성 개선, 장애인의 사법절차 접근성 보장 등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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