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오는 12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은평구 상신초등학교에서 총 2회에 결쳐 장애인편의시설 인식개선 체험 프로그램인 ‘희망나루’ 행사를 연다.

장애인편의시설 장애체험은 휠체어(지체장애체험), 내인생의자화상(시각장애 체험), 나의강한떨림(편마비장애 체험)으로 구성된다.

편의시설체험은 3구역으로 조성된 세트장에서 지체‧시각‧편마비·무장애 존(Zone)을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휠체어를 이용해 이동하며 장애물을 통과 후, 목적지까지 도달해 다시 안대를 착용한 후 지팡이를 사용해 점자블록을 따라 이동한다.

내 인생의 자화상에서는 안대로 눈을 가린 후 자신의 얼굴을 그리고 원하는 음료수를 찾는 시각장애인체험이 진행된다. 또한 나의 강한 떨림(편마비장애체험)에서는 저주파치료기를 팔에 장착하고 블록 쌓기나 시식 체험을 통해 한시적 장애에서 오는 일상생활의 어려움을 체험한다.

시각장애 체험은 평소 거울을 통해 볼 수 있는 자신의 얼굴을 눈 감고 상상하며 그리면서 어두운 공간에서의 삶을 이해를 돕는 체험은 물론 안대를 쓰고 자신이 원하는 음료수를 찾으며 우리가 쉽게 할 수 있는 일이 시각장애인에게는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알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편마비장애 체험은 저주파 치료기를 팔에 장착, 블록을 쌓으며 한시적 장애로 인한 일상생활의 어려움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황치영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서울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살기 좋은 도시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으나 아직도 장애인 생활편의를 위한 사회적 인식은 낮은 편이다”라며 “이러한 행사가 장애인 편의시설의 필요성에 대해 모든 시민이 공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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