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개발원 황화성 원장이 27일 국회에서 열린 개발원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이 "민간에 대한 BF인증 활성화 대책이 있느냐"는 물음에 쌩뚱맞은 답변만을 내놨다.
이날 기 의원은 “BF인증사업 민간에 대한 인증건수가 공공의 20~30%밖에 되지 않는다. 그에 따른 문제점으로 인증비용이 너무 비싸다 등인데 지난해 국감에서 같은 문제 지적에 효과적 대책을 내놓겠다고 했다”면서 “올해 자료를 보니 그다지 진척된 내용이 없었다”며 진행 중인 계획을 물었다.
이에 황 원장은 “저희들이 인증 수수료가 심사위원의 수당지급이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의원님 걱정의 말씀이, 저희들이 적극적으로 활동하지 못하는 부분은 있습니다만은 저희가 적극적으로 활동한다고 수수료가 낮춰질 수 있을런지도 고민하고 있다”는 답변만을 내놨다.
이 같은 답변에 기 의원은 “오후에 다시 질의할테니 실무자들은 준비 좀 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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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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