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아동과 지역 내 비장애아동들의 통합놀이공간 ‘아이마루놀이터’의 운영을 위해 네티즌들의 따뜻한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은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오는 31일까지 500만원을 목표로 아이마루놀이터 놀이지원프로그램 모금을 받고 있다. 현재 20일 오전 1140명이 참여, 122만200원이 모아졌다. 모금율은 24%.

장애아동을 위한 실내놀이터인 아이마루놀이터는 지난 2008년, 서울시 은평구에 개소, 장애아동과 비장애아동들의 통합놀이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장애아동은 안전사고의 위험에 늘 노출되어 있고, 장애아동이 스스로 놀이를 탐색하고 응용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낀다. 또 일반 놀이시설을 이용하고 싶어도 장애아동을 바라보는 차가운 편견과 편의시설 한계로 이용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

이에 마련된 아이마루놀이터는 장애아동에게 맞는 놀이활동과 비장애아동과의 통합의 경험을 통해 잠재된 재능을 개발하고 또래와의 긍정적인 상호작용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 장애아동에게는 상시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장애자녀를 둔 어머니에게는 안심하고 아이들이 무료로 뛰어놀 수 있게 하는 유일한 곳인 것.

이에 복지관은 “여러분의 기부로 장애, 비장애아동이 함께 뛰어놀 수 있는 안전한 놀이공간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부금 목표는 총 500만원으로, 놀이교실 86만4000원, 튼튼교실 144만원, 엄마랑나랑 24만원, 감각통합활동 60만원, 청소소독비 50만원, 놀이터기구 수리비 135만6000원이다.

해피빈 기부에 참여하고자 하는 사람은 http://happybean.naver.com/donations/H000000116090에서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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