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시위 피켓 이미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등 장애인·시민사회 단체가 프란치스코 교황의 음성꽃동네 방문을 반대하는 릴레이 1인 시위에 들어간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의 존경을 받고 있는 교황이 오는 16일 대규모 장애인거주시설인 음성꽃동네를 방문하는 것은 탈시설이라는 시대적 흐름에 역행하는 방문이라는 이유에서다.

앞서 이들 단체는 교황의 음성꽃동네 방문을 철회할 것을 요청하는 의견서를 주한교황청대사관에 전달하고, 같은 의견이 담긴 편지를 교황청에 발송했다. 또한 서울 광화문 광장과 명동성당에서 각각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인권위에 진정서를 접수하는 등 지속적으로 반대 입장을 표명해왔다.

1인 시위는 9일부터 15일까지 오전 12시부터 오후 1시, 오후 5시부터 6시 하루 두 차례 광화문 광장에서 진행된다.

음성꽃동네에 거주했던 장애인 당사자와 인권중심 사람 박래군 소장, 장애등급제·부양의무제 폐지 공동행동 이형숙 공동집행위원장 등이 참여한다.

한편 전장연은 지난 5일부터 커뮤니티 청원 사이트인 아바즈(https://secure.avaaz.org/kr)를 통해 프란치스코 교황의 꽃동네 방문을 반대하는 서명을 받고 있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