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열린 보건복지위 전체회의에서 질의하는 김정록 의원.ⓒ국회방송 캡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정록 의원(새누리당)이 10일 열린 보건복지위 전체회의에서 계속되는 발달장애인 가족 동반자살 사건과 관련, 현실에 힘겨워하는 발달장애인 가족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발달장애인 동반 자살 사건이 지난 3월13일 광주광역시에서 발생했다. 지난해에도 4건이 발생했고, 올해도 벌써 2건이나 됐다”면서 “그럼에도 자살 이유에 대한 복지부의 데이터가 없다. 지속적으로 자살이 발생하고 있는데도 보도된 기사로만 모니터링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 “가족, 부모의 입장에서 생각할 때 자살사건은 비참한 이야기다. 발달장애를 판정 받으면서부터 그들은 실의에 빠진다. 가족이 더욱 힘든 현실이다. 경찰청 등 관련 부처 들과 업무협약을 통해서 현안 파악을 해야 한다”며 “발달장애인법 제정에도 더불어 노력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에 문형표 복지부 장관은 “경찰청 업무협약 부분에 대해서 동의한다. 계속 발달장애인을 위한 지원체제를 구축해나가고 있고,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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