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수장애인의 배뇨관리법 강좌. ⓒ에이블뉴스DB

조속한 척수장애인에 대한 활동보조인의 넬라톤을 허용하고, 시행 대책을 마련하는데 있어 대한간호협회의 입장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활동보조인의 넬라톤 불법 문제와 관련해 보건복지부가 마지막으로 간호협회의 의견을 구하는 공문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지난 14일 복지부 관계자는 “지난주 간호협회에 활동보조인의 넬라톤 불법 문제와 관련해 의견을 구하는 공문을 보냈다”면서 “공문에는 활동보조인의 넬라톤 가능·불가능 여부 등을 묻는 내용이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간호협회에서 활동보조인의 넬라톤 (시행)에 이견이 없으면, 시행을 위한 절차 등의 구체적 대책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복지부는 지난해 12월 대한의사협회, 한국척수장애인협회와의 간담회 자리에서 활동보조인의 넬라톤을 장애인활동지원 관련 책자에 적시하는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특히 당시 대한의사협회는 척수장애인의 특수성을 고려해 활동보조인의 넬라톤을 예외적으로 허용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이후 대한비뇨기과학회 소속 대한배뇨요실금학회와 대한재활의학회는 활동보조인의 넬라톤과 관련해 교육을 통해 충분히 가능하다고 밝혔다.

척수장애인협회 관계자는 “간호협회도 문제점을 알고 협조를 해야 한다”며 “조속히 활동보조인의 넬라톤이 허용돼 척수장애인의 삶의 질이 나아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