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도 제1회 언어재활사 국가시험 시행계획 공고. ⓒ국시원

‘제1회 언어재활사 국가시험’이 오는 25일 계획된 가운데 국사시험 응시 취소자가 2000여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언어재활사협회(이하 협회)는 7일 총 2500여명의 국가시험 응시자 중 현재까지 2000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협회는 지난 3월부터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과 시험위원회 구성 등을 놓고 마찰을 벌여왔고, 4월 중순께 위원회 참여 거부 및 국가시험 거부에 들어간바 있다.

이에 따라 최근까지 언어재활사 국가시험 응시시험 취소자는 총 1600여명에 달했다.

특히 협회는 지난 3일 서울행정법원에 ‘언어재활사 국가시험 시행계획공고 취소신청’ 및 ‘집행정지가처분신청’을 했고, 우선 국가시험 집행정지가처분신청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당시 행정소송에는 언어재활사 국가시험 응시취소자 1200여명도 참여했다.

협회는 조만간 촛불시위를 벌이는 한편, 국가시험 시행계획 공고 취소 신청 결과에 따라서는 서울, 경기, 충청, 강원 경북 등 8개 지부 지역에서 시위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협회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약자 입장에서 할 수 있는 것이 많지 않다”며 “우선 촛불시위 및 지역별 시위를 벌일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국시원은 공고대로 국가시험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국시원은 지난 2월 중순 국가시험 시행계획’을, 지난달 25일에는 홈페이지를 통해 시험장소를 공고 했다.

국시원 관계자는 “응시자가 1명이라도 있는 한 공고대로 국가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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