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tvN ‘코리아 갓 탤런트’의 김민지양 에 이어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의 김수환 군 까지 재능을 펼치고 있는 장애인의 영역도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 사진은 지난 1일 K팝스타 방송분. ⓒSBS홈페이지

최근 각 방송사마다 오디션 프로그램이 연이어 방송되고 있는 가운데 각기 다른 특출한 재능을 선보이는 장애인들로 화제가 되고 있다.

케이블 tvN ‘코리아 갓 탤런트(이하 코갓탤)’의 김민지(21세, 시각장애 1급)양 에 이어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이하 K 팝스타)’의 김수환(19세, 시각장애 3급) 군 까지 재능을 펼치고 있는 장애인의 영역도 점차 다양해졌다.

이들 모두 뛰어난 노래 실력을 선보이며 오디션의 심사위원 뿐만 아니라 시청자로부터 많은 호응과 박수를 이끌어내고 있다.

김민지 양은 시청자 문자 투표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하며 코갓탤 TOP 10에 들기도 했다.

최근 김수환 군도 김 양 만큼 화제 인물로 떠올랐다. 지난달 방송에서 김 군은 눈으로 볼 수 없어 독학한 춤을 선보이며 심사위원 보아로부터 감동의 눈물을 쏟게 만든 바 있다.

특히 지난 1일 방영된 K팝스타에서 김 군은 가수 이적의 ‘다행이다’를 열창하며 심사위원 양현석·박진영·보아로부터 ‘진정성 있는 노래’라며 극찬을 받았다.

방송에서 박진영은 “저한테는 오늘 1등이다”며 “눈물이 나려고 한 건 처음이다. 끝없이 계속 소름이 돋았다”고 극찬 했다.

또한 양현석은 “2차 오디션을 보는 과정 속에서 이렇게 완곡을 들은 참가자는 처음”이라며 “노래를 멈추라고 할 수 없었다”고 표현했다.

이 밖에도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K팝스타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에 “노래가 정말 아무런 기교 없이도, 특별한 보컬이 아니라도 이렇게 감동을 줄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 “정말 진심이 담긴 노래였다. 다음 노래가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김 군이 출연하고 있는 K팝스타는 오는 8일 오후 6시 40분부터 SBS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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